서산시 마을대학 기초과정 수료식이 지난 15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열려 80% 이상 교육과정을 마친 3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마을대학 기초과정은 지난 3월 19일부터 15일까지 5회에 걸쳐 ‘변화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이해와 공동체 형성’을 주제로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충남형 마을 만들기의 이해, 마을리더의 역할 및 중요성, 마을규약 수립방법 등 마을 만들기 전반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마을 갈등예방을 위한 주민회의 방법에 대해 팀별 토론을 진행하고, 충남 지역의 마을만들기 우수지역인 청양 알프스마을의 선진 사례 강의를 듣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에 실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 참석한 맹정호 시장은 “주민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마을만들기사업의 목표인 지역공동체 형성의 기초”라며 “ 지역주민이 수립한 마을만들기 계획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2021년 마을대학 기초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2021년 하반기(7~8월)에 모집 예정으로 심화과정은 실제로 마을개발을 위한 구상과 마을사업계획 작성과 관련한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