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3개 부처 방문 812억 지원 요청
국토부 등 3곳…국가정책화 총력
충남도는 양승조 지시가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0일 중앙부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먼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항만국장과 면담을 갖고 △당진항 미래발전전략 수립(5억원) △지방이양 항만 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균특회계) 확보(780억원) 등 2건의 사업에 정부예산 785억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등 5개 사업이 균특회계로 전환됨에 따라 사업의 적기준공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양 지사는 농업생명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사업에 설계비 2억 원 정부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어민수당 지원(660억원) 등 도가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채택, 확산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양 지사는 도로국장 및 공항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15억원)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지정 및 교량 건설(10억원) 등 2건의 사업에 총 25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