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 수여식’을 갖고 장한어버이 15명과 효행자 15명 등 모두 3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를 전하고 경로 효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표창 수여식을 마련했다.
이날 장한어버이 부문으로 자녀 양육은 물론 몸이 불편한 배우자와 연세 많은 시어머니를 보살펴온 성연면 이정숙 어르신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장애가 있는 아들을 정성껏 보살피며 모범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 마을 일에 솔선수범하는 대산읍 김증하 어르신 등 14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효행자 부문에서는 베트남 국적자로 언어, 문화 차이를 넘어 연로하신 시부모를 지극정성 모시고 자녀 양육에도 최선을 다하는 석남동 호테이롱 씨 등 15명이 수상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모에 대한 효행을 실천하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신 수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세상의 좋은 본보기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