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면은 지난달 28일 팔봉면 직원들과 양길2리(이장 민상기) 주민들이 양길리 901-1번지 인근 하천 수문에서 수문에 걸린 각종 쓰레기와 나뭇가지 및 토사 등 부유물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수문은 바다와 하천이 연결된 수문으로 자동으로 수문 개폐가 가능하지만 최근 준설작업을 하며 갈대 뿌리, 나뭇가지 등이 배수되면서 수문의 틈새에 걸려 수문이 닫히지 않는 상태였다.
이날 직원들과 주민들은 직접 수문으로 내려가 수거한 이물질을 미리 준비한 포대에 담아 지상으로 끌어 올린 후 처리했다.
민상기 양길2리 이장은 “평소 우리 마을 고충에 귀기울여주던 팔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늘 고맙게 생각했다”며 “언제 범람할지 몰라 불안해하던 걱정을 덜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