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직원, 서산경찰서장 감사장
농협 서산시지부 주혜윤 팀장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 직원이 서산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농협서산시지부(지부장 이성구)에 따르면 15일 한상오 서산경찰서장이 농협 서산시지부를 방문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주혜윤 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주 팀장은 지난 8일 한 고객이 현금 2900만원을 인출할 것을 요구하고 휴대폰으로 계속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수상히 여겨 동료 직원들과 함께 고객에게 전자통신 금융사기 사례를 안내하고 서산경찰서에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신고를 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았다.
한상오 서산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 및 도움이 절실하다”며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 및 사례를 공유하여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구 지부장은 “금융사기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직원 교육 철저히 한 결과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에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