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산 맹꽁이 도서관(관장 안세영)이 리뉴얼 오픈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 장소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맹꽁이 도서관은 키즈존을 오픈하고 개방시간을 기존 10시~17시에서(일요일 휴관) 10시~19시(월요일 휴관)로 확대했다.
키즈존은 별관에 설치되어 있어 영유아들이 방해받지 않고 책을 읽고 자유롭게 앞마당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아래쪽에 작은 규모의 동물원, 식물원은 물론 도서관 주변으로 500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고 아이들과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동네에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체험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설이 있어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맹꽁이도서관은 인지면 토성산길 29-6 현 위치에 약 3000평 규모로 2026년 9월 개관했으며, 3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은 무료다.
한편 인지면은 둔당지구 환경개선 사업(2020. 6. ~ 2021. 4.)을 통해 산책길 조성을 지원했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지도에 힘쓸 예정이다. 지역부=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