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면(면장 김영식)은 지난 8월초부터 실시한 해미천 조산교 교량 하부공간의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지난 25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벽화사업은 해미면에서 대상지 주변 정비를 실시하고, 주민자치회(회장 김호용)에서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추진했다.
조산교는 주민들이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많은 왕래가 있는 곳으로 해미면 주민들이 무더위와 궂은 날씨를 잠시 피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동안은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로 주민들의 개선요청이 있었다. 이에 해미면은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추억놀이와 벚꽃 벽화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이번 벽화사업은 주민자치회 안정연 위원과 지역주민인 이현숙 작가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 크다.
김영식 해미면장은“주민의 재능기부로 뜻 깊고 의미 있는 벽화가 탄생됐다”면서 “해미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해미천은 주민들과 함께 숨쉬는 공간으로 즐거움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우리 주민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해미천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부=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