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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인협회, ‘충남시학’창간호 출간

서산출신 시인 23명 작품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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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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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학.png

충남시인협회(회장 박만진)2021포에지 충남21집에 발간에 앞서 충남시학창간호를 펴냈다.

민족의 삶과 그 궤적을 같이 해온 우리 문학은 치열한 삶의 한가운데에서 때로는 상처받는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시대의 진실을 기록하고 증언해 왔다. 또한 우리 국민 개개인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우곤 했다.

본디 충남이던 행정구역이 대전과 세종으로 나뉘기는 했지만 초록은 동색이라고 지연을 매개로 한 재향 시인들과 출향 시인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소재로 하여, 세느강이 흐르는 <미라보다리>의 프랑스 시인 아폴리네르처럼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시를 빚어주기 바란다는 원고청탁서 취지의 결과물인 셈이다.

충남시학 창간호에는 충남시인협회 회원 180명 중 104명의 작품을 수록했다. 서산출신으로는 김가연, 김명림, 김순일, 김영곤, 박금성, 박만진, 배정숙, 송낙인, 수진, 오영미, 최연희, 편세환, 황희영 시인 등 13명과 강병철, 김문중, 김안나, 김택희, 김효운, 박문식, 박주택, 이기선, 이생진, 한수 등 출향시인 10명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표지화는 50여 년 가까이 600여 점의 독도를 그려온 민족작가로,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서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일랑 이종상 화백의 독도일출이다.

박만진 회장은 충남 출신 시인들이 전국 규모 문학단체의 요소요소에서 두루 활약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놀랄만한 역사로, 충남인의 긍지이며 자랑스러운 현실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문학 충남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시인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근배 시인이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2대 회장을 역임한 나태주 시인은 한국시인협회 회장, 김용재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부회장인 박헌오 시인은 한국시조인협회 이사장, 그리고 회원은 아니지만 부여 출신 이광복 소설가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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