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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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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역대급 경쟁률 예고

추석 전·후 대거 출사표 전망

맹정호 시장, 재선도전 확실시

 

추석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서산시장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민선8기 서산시장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현직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들만 11명이다. 현직 시장의 재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후보가 이처럼 난립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정치권의 해석은 제각각이다. 야권은 민선7기 실정으로 인한 여파라는 주장이고 여권은 선거 흥행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역대급 경쟁률을 예고한 만큼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벌써부터 분주하다. 현재까지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한 후보는 맹정호(더불어민주당) 시장과 이완섭(국민의힘) 전 서산시장, 김택준(국민의힘)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국민의힘) 전 충남도의원이다.

이 가운데 맹정호 시장은 일부 언론을 통해 재선 도전을 확실시했다. 맹 시장은 안정적으로 시정이 펼쳐지고 있다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또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위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 시장이 재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여권에서는 임재관 서산시의원과 장승재 충남도의원, 한기남 청와대 행정관이 자천타천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 의원은 시정질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고, 한 행정관은 공무원 신분으로 아직 출마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장 의원은 여권 수성을 위해서는 자신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산의 청사진을 보여 주겠다는 입장이다.

야권에서는 이완섭 전 서산시장이 최근 서산시문화회관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시장은 두 번의 시장 경험을 살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으로 시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은 처음 선거판에 나서는 만큼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 전 경찰서장은 경찰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역동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박상무 전 도의원도 일찌감치 발품을 팔고 있다. 박 전 도의원은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라며 내가 시민의 뜻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행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밖에 야권 후보로는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유관곤 전 서산시의원, 안원기 서산시의원이 거론되면서 이들 간의 교통정리도 시급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 이외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시장 출마를 조심스럽게 저울질 하고 있다.

서산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차기 지방선거는 내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서산발전을 위한 리더를 선출하는 만큼 시민들은 지금부터 예상후보자들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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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 후보군 ‘11명’ 뜨거운 추석 여론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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