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 5사 협력기업과 간담회 개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논의,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 방안 모색, 중대재해 처벌법 안내
서산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이른바 대산 5사 협력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맹정호 시장과 시 관계자와 유한기술, 유벡 등 11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민간부문 건설사업 지역 업체 참여율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건설업체 수주율은 2019년 기준, 공공부문은 74.8%로 높은 반면 민간부문은 5.9%로 최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는 기업들과 지역업체 수주율이 낮은 원인을 함께 공유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자유토론식으로 주고받았다. 또한, 지역건설 경기 회복을 위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상호 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또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 예정인‘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안내하고 산업재해 사전 예방에 대해서도 기업의 의무와 책임감을 가져줄 것도 독려했다.
맹정호 시장은 “대형건설공사 등에 지역 수주율을 높이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지역 인재 고용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건설도시국장을 필두로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건설업체의 동반성장과 지역건설산업의 육성, 경제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