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인 성일종 국회의원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1인 도보 시위에 나섰다.
이날 도보시위는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1인 시위에 이은 릴레이 시위로써,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이재명 게이트 특검 촉구’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섰다.
성 의원은 이날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라고 적혀있는 피켓을 앞뒤로 걸고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9km를 걸었다.
성 의원은 “친정권 검사로 채워진 검찰수사팀으로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수 없다. 여당과 이재명 후보가 특검을 받아들일 때까지 투쟁해야 한다”며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당 의원들께서 매일 한 분씩 시위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