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의 ‘캘리그라피’작품 전시회
캘리그라피 2급 자격증 수여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경수)는 지난 14일 캘리그라피교실‘글빚음’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2급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캘리그라피교실은 장애인의 자기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 처음으로 기초과정을 개설 후 11월 9일에 내부전시회를 개최하여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올해는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하여 7월 12일부터 총 24회기의 과정을 진행했으며 참여한 장애인 모두가 대한공예협회의 캘리그라피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캘리그라피교실‘글빚음’과정 진행을 맡은 이상미 팀장은 “처음 시작할 때 선 하나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던 장애인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손 기능이 향상되어 멋진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실제로 지켜보며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선 하나를 제대로 그리기까지 무수히 많은 연습이 필요하였음에도, 자격증 취득과 전시회 작품 출품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 팀장은 이어 “이번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차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