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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록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개최

초대회장에 권오태씨 선출, 조규선·편세환 고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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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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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록의 저자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열고 권오태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서산문화원 제공

 

조선 전기시대 서산지역의 사회상을 기록한 호산록의 저자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가 본격 출범했다.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서산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권오태씨를 선출했다. 또 이사 5명을 선임하고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기념사업회는 한여현 선생을 높이 기리고 이의 뜻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여현 선생이 쓴 호산록에는 안견의 고향이 서산 지곡이란 것과 거북차가 전쟁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기록이 있어 집중 조명을 받으며 고증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호산록 기록에 의해 안견이 서산 출신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서산에서는 매년 안견추모제가 열리고 안견 기념관이 설립될 만큼 서산지역의 역사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또한 호산록은 조선 전기와 중기시대의 서산지역에 대해 생생하게 기록되었으며 한여현 선생이 부친 한경춘 선생과 대를 이어 완성한 사찬 읍지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현전하는 단 하나뿐인 가장 오래되고 상세히 기록된 역사지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전국에서도 사찬 읍지로서는 두 번째로 역사가 매우 깊은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되고 있다.

권오태 회장은 한여현 선생께서 저술한 호산록은 오늘날 우리 후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고 준엄하다고 본다지역의 역사문화는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계승 발전되는 것과 당시 공정사회의 가치를 진정으로 추구했다는 점은 후대에게 큰 귀감과 교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에는 호산록 원본과 필사본을 소장한 한여현 선생 후손인 한상기 씨가 명예이사로, 지역 사학자와 각계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호산록은 현재 충남역사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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