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면장 성기영)은 지난 2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취약계층의 정서지원 및 공동체내 돌봄을 위한 ‘마음 치유, 국화꽃 향기 나눔’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취약계층 19가정에 국화 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음 치유, 국화꽃 향기 나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정서적 소통부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서지원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이날 각 가정을 방문해 ‘국화 화분’과 함께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전달하면서 사업설명과 방문 목적 등을 소개하고 화분 관리방법을 설명했다.
국화 화분을 받은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낸 지 2년이 다되어간다. 화분에 물도 주고 예쁜 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도 얻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성기영 고북면장은 “반려식물 전달을 통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 향상 및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