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선 개표 돌입…당선자 10일 새벽 윤곽
서산 최종 투표율 73.6% 집계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7시30분 확진자·격리자 투표를 끝으로 투표가 마무리된 직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첫 개표가 시작됐다. 오후 9시 40분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29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72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표를 각각 득표했다.
앞서 이날 7시30분 지방파 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 역대급 초접전을 예상한 이번 대선 결과는 10일 새벽쯤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 47.8%, 윤 후보 48.4%의 예상득표율을 기록, 윤 후보가 0.6%p 앞서는 초박빙 격차를 보였다.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 48.4%, 윤 후보 47.7%로 이 후보가 0.7%p 격차로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방송3사, JTBC 출구조사에서 각각 2.5%를 기록했다.
한편 서산지역 최종 투표율은 73.6%로 집계됐다. 서산지역 총 유권자 14만8201명 중 10만 9020명이 투표에 참여 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72.0%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