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김지범(사진) 보건행정과장을 16일자로 4급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서산시보건소장으로 발령했다.
지난해 7월 1일자 송기력 전 소장 퇴임 후 9개월 만에 보건소 내부 승진으로 보건소장을 임명하게 됐다.
보건소장은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소지자가 기본 자격요건이지만, 의사 면허가 없어도 보건소 공무원 중에서 임명할 수 있다.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의무·약무·간호·보건진료 직렬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방기술 사무관인 김 소장은 15일자로 4급 승진 요건을 충족해 16일자로 보건소장으로 임명됐다. 시는 이와 함께 윤여신 정신보건위생과장을 보건행정과장으로 전보하고 김희태 위생관리팀장을 정신보건위생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