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8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 폐회
조례안 21건, 동의안 3건 등 처리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8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친 조례안 20건을 원안 가결하고 가충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사립 박물관 및 사립 미술관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 동의안(기획예산담당관실) △서산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사무위탁 동의안(일자리경제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세무과) 등 동의안 3건도 의결했다.
이연희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오늘 제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이며 “그동안 18만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산시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온 동료의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계속해 이 의장은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행백리자반구십리(行百里者半九十里)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시민의 곁에서 호흡하겠다”면서 “그간 서산시의회에 성원을 보내주시고 의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장갑순 의원과 안원기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서산시의 새로운 농업 시책을 제안했다.
장갑순 의원은 “연간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가공용 쌀 소비량과 1인당 쌀 구매금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쌀 품종과 쌀 가공식품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원기 의원은 “농민들이 임차한 농기계를 세척해 반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사업소에 농기계 세척시설을 설치해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