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 피해지역에 둠범 조성
면 보유 양수장비 무료대여
지곡면(면장 김선수)은 최근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위해 둠벙조성과 양수장비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곡지역 누적강수량은 135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강수량 351mm 대비 3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까지 지곡면 내 파악된 가뭄 피해면적은 약 20ha로 모내기 지연, 생육지연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면은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모내기 미 시행지역, 채소, 특작 등 농작물에 대해 둠벙조성 및 양수장비 대여를 시행키로 했다. 양수장비는 무료대여로 일정 및 사용 문의는 지곡면행정복지센터(☎660-3465)로 하면 된다.
접수한 곳을 대상으로 굴착기를 지원해 둠벙조성을 돕고 양수장비 지원으로 시민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선수 지곡면장은“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작물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내 경쟁력 있는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노교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