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가 올해 재가치매환자 100가정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무료 설치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재가치매환자에 보급한 가스안전차단기기는 총 800가구를 늘어났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 사용시간을 설정하고 경과한 시간에는 밸브가 잠겨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단기기억 및 인지력 저하로 가스 사용과 관리가 어려운 치매환자 가정에 가스레인지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무료 설치 대상은 서산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진행됐다. 추가 설치 희망 치매환자 가정은 서산시보건소 또는 서산시치매안심센터로 연중 문의할 수 있다.
김지범 보건소장은 “가스안전차단기 지원으로 재가치매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서산시를 구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