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면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생활체육 활성화 크게 기여해온 해미중학교 농구장 및 족구장(총면적 1,369㎡)이 잡초가 무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해미면(면장 윤여신)에 따르면 해미중학교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학생들의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체육시설 중 농구장 및 족구장(총면적 1,369㎡)은 바닥에 시공된 우레탄의 유해성으로 인해 2016년 바닥 우레탄 철거 이후 6년여가 넘도록 아무런 조치 없이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체육시설을 사용하지 못함으로 인해 신속한 조치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해미면 관계자는 “넥스트코트(스포츠바닥재) 설치 시 2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서산교육지원청의 재정 여건 등으로 인해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농구장과 족구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