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동은 안성민 동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기업체를 잇달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 동장이 부임 인사 겸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석동 수석산업단지를 방문해서는 강희곤 입주기업협의체 회장을 만나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환경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태영기공(대표 김이진)을 방문하여 기업경영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태영기공(주)는 1997년 설립된 기아자동차 협력부품 생산업체로 현재 2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쌀과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장기간 근무하는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 기업의 명운(命運)이 달려 있다”면서 “현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안성민 동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산업현장의 최전선을 굳건하고 꿋꿋하게 지켜주고 있는 기업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기업체 간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여 기업과 주민이 함께 발전하는 수석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부=김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