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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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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jpg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3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부터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4주 동안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 및 ARS 투표에 돌입했고 권리당원 득표 결과 등에 대해서는 광역 단위로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권리당원 지역 순회 투표는 1주차에 강원과 대구·경북, 제주와 인천에서 이뤄지며 2주차에는 부울경과 충청권에서 진행된 뒤 3주차에 호남권으로 이어진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해 선출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 등 3명의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도 이 같은 점에 주목해 선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새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 출발점인 강원과 대구·경북은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돼 오는 6일 대구 합동연설회 종료 후 후보별 득표 결과가 발표된다.

제주와 인천 투표(4-6) 결과는 오는 7일 인천 합동연설회 후 발표되며 부울경은 오는 13일 부산에서, 충청권은 14일 대전에서 각각 후보별 득표 결과가 공개된다.

2주차에 걸쳐 총 7개 권역 중 4개 권역의 결과가 나오면 민주당 텃밭인 호남과 경기·서울 등 3개 권역만 남게 된다.

3주차 투표 시작은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오는 17-19일 실시돼 20일 결과가 발표되고 광주·전남은 18-20일까지 투표가 이뤄져 21일 결과가 나온다.

수도권과 함께 민주당 새지도부 선출의 최대 승부처가 될 호남의 표심은 앞서 진행되는 충청과 영남, 강원, 제주, 인천의 결과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 구도는 현재 이재명 후보가 1강을 형성하고 있으며 박용진, 강훈식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1주차와 2주차에 치러지는 권역별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나머지 2명의 후보와 격차를 벌린다면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호남에서 사실상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번에 전국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25%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된다.

유권자들은 당대표로 나선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에게 11표를 행사하게 되며 최고위원 후보들에게는 12표를 행사하게 된다.

새 지도부 선출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1차 국민 여론조사는 12~13일 진행되며 2차 국민 여론조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당원 여론조사도 26~27일 실시된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28일에는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이날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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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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