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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둠벙’조성하면 가뭄 걱정 덜텐데”

팔봉면 흑석2리 주민들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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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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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면 흑석리 주민들이 안정적인 농작물 재배와 수확량 증대를 위한 ‘둠벙’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팔봉면 흑석2리(이장 강용회) 주민들에 따르면 흑석리 일대는 매년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가 지연되고 밭작물의 생육부진 현상이 발생하여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

올해 농가들은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을 동원하여 피해를 줄이고자 하였으나, 6월 말까지 지속되는 가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고 천수답과 간사지 등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어려움이 가중됐다.

특히 흑석2리는 살수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여건상 용수개발(관정 설치) 사업도 어려워 가뭄 발생 시, 서산시 관내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지역 중 한곳이다.

강용희 흑석2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둠벙이 조성된다면, 봄 가뭄에 농민들의 근심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봉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둠벙 조성 의견) 관련부서에 건의하는 등 농업기반 시설확충과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매년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가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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