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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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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전년 동월 대비 47곳 증가

창업자들, 진입 장벽 낮아 매력

관광객 소비 62.3%가  ‘식음료’

 

고금리, 물가 상승 등 경기 불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산의 카페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통계포털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산지역 커피음료점은 총 314곳이었다. 전월(317곳) 보다는 3곳(0.95%) 줄었지만 전년 동월(267곳) 대비 47곳(14.5%) 증가한 수치다. 충남도에선 천안(1235곳), 아산(520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카페는 업종 특성상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적고 기술도 빠르게 익힐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에 속한다. 서산의 경우 통계 조사가 시작됐던 2017년 9월(153곳) 이후 지역에서 카페가 160곳 넘게 늘어나는 등 해가 갈수록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런 현상에 카페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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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한 카페 내부 모습. 서산 지역 카페는 전년 동월 대비 47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산타임즈 DB

 

특히 더 많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박리다매 형식을 취하는 가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컴포즈 커피. 메가 커피, 빽다방 등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0~2000원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원두 등 재료에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스타벅스(4500원)보다 두 배 이상 저렴하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이용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 유형 중 식음료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카페가 증가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서산을 찾은 관광객이 식음료업에 지출한 금액은 총 428억 5500만원이었다. 전체 관광 지출액의 62.3%로 ‘쇼핑업(25.9%), 여가서비스업(7.3%) 등을 제치고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서산 인기 검색 맛집 10위권에도 ‘스타벅스 서산예천DT점’, ‘스타벅스 서산호수점’, ‘카페모월’,‘카페간월’등 카페만 4곳이 자리했다. 같은 데이터로 서산시민의 동향을 분석하자 카페 선호 현상은 더욱 눈에 띄었다. 10위권에서 ‘온석커피’,‘은우커피’등 6곳이 포함되어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서산시민들까지 카페를 선호한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카페 창업이 늘고 있는 게 카페 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장소희 데츠마이케이크 사장은 “창업자나 소비자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라는 게 장점인 것 같다”며 “특히 젊은 층에서 카페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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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늘어난 카페…서산 47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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