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철새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 530명 참여

벼베기와 탈곡, 먹이주기 체험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2.02 17:0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철새먹이주기.jpg
▲철새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천수만 농지에서 철매 먹이인 볍씨를 뿌리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천수만 공공임대 휴경지에서 운영한 서산버드랜드 철새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에 53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새 서식 환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으며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도 참여해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씩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공공임대 휴경지에서 낫과 벼훑이를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벼를 베고 탈곡해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로 나누어 줬다.

생태 해설사로부터 철새의 이동과 먹이활동, 먹이주기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열의가 높았다.

특히 전통 방식의 벼 베기와 탈곡을 처음 경험하는 어린이들은 낫과 벼훑이를 이용한 체험에 흥미를 느끼며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가족들에게도 점점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수확한 볍씨를 먹이로 뿌려주면서 철새들이 천수만에서 배불리 먹고 힘찬 비행을 이어가기를 기원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 공공임대 휴경지를 활용한 철새 서식 환경 조성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3749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철새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 530명 참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