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가 지난달 30일 고북면 사기리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와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2022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중 효율적인 예산안 심사에 다른 현장 확인에 나선 의원들은 먼저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를 찾아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개요, 조사료 생산 현황, 조사료 생산단지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의 사료작물 자급율(13%)이 낮은 것에 주목했다.
안원기 위원장은 “조사료 생산단지에서 생산될 주요 초종이 토양질과 맞지 않는 작물”이라며 “토양질에 맞는 작물을 고려하여 선정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의원들도 “조사료 생산단지에서는 배수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개요, 세부 사업내용,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탐방로 설치 구조가 데크 보도교인 것을 두고 각종 질문을 쏟아냈다.
의원들은 “다른 지자체에서 실시한 유사 구조물을 보면 자재 선정의 문제로 바닷물에 쉽게 부식되어 있다”라며“보도교 제작 시 바닷물에 적합한 자재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에는 안원기 위원장을 비롯해 문수기, 김용경, 안동석, 안효돈, 이수의, 한석화 의원 등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