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2년 항공관제사 채용시험에서 항공교통물류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15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시험 합격자 37명의 40.5%에 해당한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자체 비행장을 보유한 한서대는 2003년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관제사를 배출했다.
한편, 채용시험 합격자들은 수습교육을 거쳐 국토교통부 산하 관제기관인 항공교통본부, 서울지방항공청, 부산지방항공청,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배속되어 우리나라의 비행정보구역(FIR) 내 민간항공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