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서산에 살면서 많이 행복해요.”

유시원 우리소리아카데미 대표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03.15 02: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시원_장학금기탁.jpg
▲유시원(왼쪽) 우리소리 아카데미 대표가 지난 10일 서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우리소리아카데미 유시원 대표. 그녀는 서산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개성 있는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 가요교실 강사에 가수 활동까지 적잖이 바쁜 그녀지만, 지역봉사에도 열심이다. 그는 ‘서산출신 가수’라는 점을 강조한다. 경기도 안성이 고향이지만 서산에서 37년을 살고 있고 서산에서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란다.

“2집 앨범까지 발매하고 20여년을 가요강사로 활동해왔어요.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노인대학 등에서 가요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경기민요 제57호 전수자이기도한 유 대표는 2017년부터 제자들을 전국민요경창대회에 출전시켜 매년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보람도 크다. 서산이 고향도 아니고 지인도 없는 타지에서 이러한 결과를 맺기까지 그녀는 수없이 멸시당하고, 가슴 아픈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러한 시련을 견뎌내고 이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 대표는 2021년부터  ‘서산시 시니어 노래자랑’을 주관해 어르신들의 문화함양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제3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유시원_단독.jpg

 

그녀의 봉사는 재능기부뿐만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동행’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월 기부금을 납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서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각종 공연을 하면서 아낀 경비에 사비를 보탰다고 했다.

강사에 가수활동에도 무척 바쁜데, 왜 봉사활동까지 무리해서 하느냐는 주변의 얘기에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달란트’를 남에게 베푸는 게 마땅하고, 봉사활동에서 더욱 많은 걸 얻기에 미룰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서산에 살면서 많이 행복해요.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저 또한 사랑을 베풀고 싶구요. 서산에서 계속 살겁니다. 서산 가수로 살아야죠”/허현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615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산에 살면서 많이 행복해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