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하상옥)는 지난 16일 정기회의를 마치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겨울 채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체가 발굴한 독거노인은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좋지 않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어 단열작업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명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 단열재를 부착해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이 어르신은 “창문이 너무 커 겨울철이면 바람이 솔솔 들어와 춥게 지냈는데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는 2023년 특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2023년 사업 중 주민 만족도가 높은 위기가구 긴급구호비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2024년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겨울이불 지원(20세대), 결식우려 아동 영양제 지원(7세대), 첫출발 응원 새학기 책가방 지원(10명),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구호비 지원(4세대) 등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하상옥 민간위원장은 “올 한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수고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찾아가는 나누기 냉장고 운영, 위기가구 긴급구호비 지원 등 내년 2월까지 남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