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종이 건축물대장 관리 전산화 완료
21일부터 전산화 발급 서비스
서산시가 21일부터 기존 종이문서 건축물대장에 대한 기록정리를 일제히 중단하고 전산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두 달 빠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구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진행됐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전산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월 중순에 작업을 완료하고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구 건축물대장은 발급 시 담당 공무원이 종이로 관리되던 대장을 찾아 복사 후 제공하는 등 복잡한 절차와 긴 처리 기간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작업 완료로 종이 문서 노후화로 인한 훼손, 분실, 소실 등의 위험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철호 주택과장은 “이번 전산화 구축으로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고 대장의 위변조 방지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