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 소재 보원사에서는 지난 8~9일 이틀간 보원사지에서 백패커와 일반인 15명을 대상으로 ‘반딧불이와 하룻밤-캠플스테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4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서산시 주최 협동조합 내포전법 주관으로 진행하는 ‘보원사지, 세상(普) 원(願)을 담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자가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하여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각종 문화향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보원사에서는 ▷반딧불이와 하룻밤-캠플스테이 ▷산넘고 물건너 국제무역로 ▷보원사지, 강당을 열다 ▷굿데이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까지 매월 2째주 토~일요일에 진행하는 캠플스테이는 클린하이킹, 사찰 캠핑하며 돌보기, 숲속필라테스, 반딧불이 탐방 등의 프로그램과 가야산 걷기를 시작으로 보원사지에서 1박 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캠플스테이에 참여한 한 백패커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보원사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