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에 ‘50년·100년 미래사업’ 결실 맺는다
김 지사 “남은 기간 실천 집중”
내년 주요정책 추진방향 보고회
민선8기 4년차 성과 창출 온 힘
충남도가 내년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그동안 설계한 50년, 100년 미래 사업의 결실을 맺으며 대한민국의 힘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충남의 새 역사를 작성할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정책 추진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협력관과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보,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년 신규 사업을 보면 ▷충남 라이즈 사업 본격화 ▷충남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기획조조정실) ▷충남국민안전체험관 건립(자치안전실) ▷대용량 배수차·배수펌프 도입 배치 ▷119 구조견센터 신설(소방본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유무인 항공 모빌리티 첨단산단 조성(산업경제실) 등을 제시했다.
또 투자통상정책관은 ▷디지털무역종합센터 설치 ▷해외시장 충남관 운영, 복지보건국은 ▷충남형 365×24 돌봄체계 구축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을, 여성가족정책관은 ▷고려인 동포 정착 자립지원, 청년정책관은 ▷대학로 보행환경 종합정비, 문화체육관광국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 농림축산국은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혁신클러스터 구축 ▷도심형 수직농장 ‘남형 시티팜’구축, 농업기술원은 ▷충남 미래형 사과다축과원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국은 ▷플라스틱 선순환 클러스터 조성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지천수계 댐, 지하수 저류댐 조성,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규제 신규 화학물질 감시 확대, 건설교통국은 ▷수도권 전철 홍성역 연장, 균형발전국은 ▷베이밸리 특별법 제정 ▷충남경제자유구역청 개청, 해양수산국은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생태관광기반 구축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등을 보고했다.
실국은 계속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다목적 소방헬기 2호기 본격 운영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충남 벤처투자펀드 조성 운영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역 의과대학 신설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에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은 도정의 방치된 현안을 해결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뤄내는 동시에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은 정책 여건 등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절차만 진행하다 끝나는 일이 없도록 속도를 내 달라”면서 “보고회를 거쳐 실천을 뒷받침할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빠짐없이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설계단계 정책홍보와 더불어 실국장들이 목표를 크게 설정해 과감하게 추진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