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학생 2팀,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 입상
T.G.S.-C팀 ‘우수상’T.G.S.-S팀 ‘장려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국립경상대학교가 주최한 ‘제25회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 에서 한서대 학생 2개 팀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23일 학술심사와 24일 비행심사로 진행된 대회는 모형항공기를 얼마나 공학적으로 잘 설계하고 제작하였는지를 평가하는 학술심사와 항공기가 얼마나 잘 비행하는지를 심사하는 비행심사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매긴다.
대회결과 한서대는 무인항공기학과 공력소음 및 최적설계 연구실(지도교수 조영민) 소속 T.G.S.-C팀과 T.G.S.-S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T.G.S.-C팀이 참가한 고정익 창작부문에서는 실제 항공기에서도 실험적으로만 연구되었던 AMT(All Moving wingTip)를 전익기(全翼機, flying-wing)에 적용함으로써, 제어 난이도가 높은 AMT를 활용하여 기존 전익기의 느린 기동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항공기를 개발하였다. 공기역학, 항공기제어, 구조역학 등 항공공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항공기를 개발하였으며, 성공적인 비행 및 좋은 대회 성적으로 AMT의 적가능성을 입증하였다.
한서대 T.G.S.팀은 2019년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왔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고정익 스케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일 대회 두 부문을 동시에 본선 진출 및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