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타임즈, 장가계를 품다
창간19주년 문화탐방
서산타임즈가 창간19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9월 3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가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장가계(张家界)는 중국 후난성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로 그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본사 임직원 6명과 운영위원 10명(조규호, 심걸섭, 이용운 부부, 정윤도, 남선우, 김태신, 백남석, 서종심, 이경식), 지역기자 1명(이진기) 그리고 평생구독자 3명(김희자, 서양자, 강춘화) 등 20명이 참여했다.
문화탐방 첫날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무안국제공항에서 내려 하루를 묵고 이튿날 장가계로 이동했다. 장가계는 중국 후난성에 위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장계에 도착한 둘째 날은 원가계 풍경구로 이동하여 미혼대와 천하제일교를 방문했다. 특히, 편도 백룡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며 장가계의 절경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일행들은 이어 천문산으로 향하여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올랐다. 천문산의 유리잔도와 귀곡잔도의 스릴 넘치는 걸음걸이는 아찔하면서도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편도 리프트를 타고 찾은 천문산사에서는 고요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었다.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발마사지로 여유로운 시간도 가졌다.
다음날 이른 아침, 우리 일행은 천자산 자연보호구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천자산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했다. 천자산의 선녀헌화와 어필봉, 하룡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대자연이 선사하는 광대한 풍경에 감탄했다.
이어 장가계의 숨겨진 보석인 황룡동굴을 탐험했다. 석회암과 용암으로 형성된 이 동굴은 VIP 통로를 통해 깊숙이 들어가며, 경이로운 지하 비경을 체험할 수 있다. 동굴 내부의 독특한 석순과 종유석은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준다.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리 일행은 장가계 대협곡과 유리다리를 방문하여 장엄한 협곡의 경관과 투명한 유리다리 위에서의 스릴 넘치는 산책을 즐겼다. 십리화랑에서는 꼬마열차를 타고 편안히 경치를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장가계를 떠나 무안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번 여행이 주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되새기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장가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며,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운영위원회 조규호 회장은 “장가계의 절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속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컸다”면서 “특히, 장가계의 장대한 석회암 기둥과 환상적인 풍경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길 것이다. 우리 서산타임즈 구성원들이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진기 지역기자는 “장가계 지역의 문화와 전통적인 매력을 접하며,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여행이 우리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서로에게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평생 구독자인 서양자 씨는 “장가계의 랜드마크인 ‘하늘로 오르는 문’ 천문산의 압도적인 풍경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 배경지인 원가계의 비경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을 기획한 본사 허현 실장은 “매년 창간 기념일에 맞춰 국내외 문화탐방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창간 2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행지로 장가계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함께 나눈 웃음과 대화는 우리 사이의 유대감을 더욱 강하게 해주었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여행 중 서로의 도움과 배려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