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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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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_서산향교 석전제1.jpg
▲ 지난 28일 서산향교 대성전에서는 지역원로, 장의, 지방유림 및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5년 서기 2024년 추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시니어 현장] 서산향교(전교 이준호)는 지난 28일 서산향교에서 공기 2575년 서기 2024년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석전제 석채 상정 정제라고도 하며 문묘제례악과 그 의식을 보존하기 위해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편세환 전 서산문화원 그리고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석전대제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분헌관이 종향위에 분향을 하고 잔을 올리는 분헌례 등 헌작례가 차례로 진행됐다.

 

또한, 서산향교 장의들이 도포와 유건 등 의복을 차려입고 제례준비와 제례에 직접 참여해 선성과 명현들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인 충·효·예 사상과 향교의 원래의 기능인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석전 봉행을 통해 잊혀가는 전통 예절을 다시 배우고 민족 고유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유의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향교는 1406년(태종 6)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으며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향교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 2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동문1=강명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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