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2동은 지난달 29일 서산지역 로타리클럽협의회(지역대표 한옥희)가 동문2동 저장강박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신, 최관호)의 서비스대상자 발굴·연계 의뢰로 진행되었으며, 서산보라매 로타리클럽(회장 이기봉)이 주축이 된 20명의 회원들이 집안 가득 쌓인 쓰레기를 봉투 작업하여 집 밖으로 배출하는 청소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올해 8월 초 뇌경색으로 입원치료 받은 후 퇴원하였으나, 청소가 안 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해 현재 임시 거처에 생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이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집 안팎으로 쌓아둔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고생하던 인근 주민들이 봉사활동 현장에서 고마움을 표했으며,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배출된 쓰레기 7톤(200여 마대 분량)을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수거하고 도배 자원봉사 서비스를 연계하여 대상자 집 청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옥희 지역대표는 “서산지역 로타리클럽들이 힘을 합쳐 봉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어려움에 빠진 어르신이 남은여생을 깨끗한 집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 점이 무엇보다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종신 동문2동장은 “저장강박 의심 가구 발견 시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을 제작 및 공유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서비스에 만전을 기하여 살기 좋은 둥문2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동문=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