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강춘식 충남연합회장 등 600여 명 참석
박찬교 팔봉분회장 도지사 표창, 가재호 성연분회장, 연합회장 표창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박찬교 팔봉면 분회장과 가재호 성연면 분회장이 제28회 충남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도지사와 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강춘식)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배대희 충남경찰청장, 충남도의회 정광섭 제1부의장과 도의원 그리고 대한노인회에선 강춘식 연합회장과 시·군 지회장, 표창 수상자, 노인회 임원,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강춘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존경하는 충남의 45만 어르신들과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신 김태흠 도지사님 등 모든 내빈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충남도에서는 노인전문상담센터 조례를 제정하고 15개 시군 지회장님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용해 내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어르신들도 여생을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전통적 가치관에 얽매이지 말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어른다운 어른으로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시면 하나하나 수렴해서 충남도가 우리나라 노인정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노인들은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주역이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게 책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이용희 태안군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등 평소 노인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난숙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