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76만m²
첨단화학 · 탄소중립 선도모델 완성
서산시는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산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올해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시도지사, 관계기관·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지정된 서산 기회발전특구는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총 23만평 규모로 SK인천석유화학과 리뉴어스가 첨단화학 탄소중립지구 조성에 5100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에 ▷에너지 자립 Zone ▷수소 Zone ▷탄소포집 Zone ▷RE100 표준화공장 Zone 등 4개 Zone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최적의 기업환경 및 에너지 자급자족 시스템을 마련해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 한편, 온실가스 직접배출을 저감해 국가적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 직접 고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