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눈] 공군 20전투비행단 민·관·군 상생협의체 정기회의가 지난 27일 해미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민·관·군 상생협의체는 20전투 비행단과 관련한 민·관·군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과 합의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주로 주민의 민원해결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김학린 단국대 교수를 비롯해 소음피해대책위 위원장, 사무장, 정책국장, 총무국장 그리고 서산시에서는 환경지도팀장, 20전투 비행단에서는 감찰안전실장, 계획처장, 법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산시의회 소음피해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서산시 이기영 환경녹지국장과 이경수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서산시의회가 회기 중이라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피해주민들의 요구 및 애로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및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앞으로 처리해야할 문제들을 논의했다.
김학린 의장은 “군 소음피해지역의 민원해결은 근본적으로 국가가 나서서 노력해야 하지만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조치는 미미한 실정이기에 민원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관·군 및 중앙 정부가 함께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전투비행단 민·관·군 상생협의체는 비행장 운용으로 인한 소음 문제 등 여러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 간 합리적인 조정,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공군 주관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