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국민의힘 서산태안 당원협의회는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우리 당 지역위원회가 게첩한 현수막에 발끈한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묻습니다.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경제를 파탄으로 내 몬 윤석열의 내란 행위가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국민께 죄송스런 마음이 안듭니까?
친위쿠데타, 즉 내란을 획책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라면 자숙하고 국민께 백배사죄해도 모자랍니다. "성일종 의원님 계엄 해제 표결 때 어디 있었습니까?" 라는 현수막을 가지고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라며 고발 운운하는 기자 회견이 과연 실화입니까?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에 묻습니다. 내란죄를 범한 윤석열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힘 서산태안 시도군의원들은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국민의힘이 당장 해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는 그럴 의향이 있습니까?
성일종 의원께도 묻습니다.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도리가 아닙니까?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께 당부드립니다. 역사 앞에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중자애해도 부족합니다.
2024년 12월 6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대변인 조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