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세대의 시각으로 저출생·초고령화 시대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병렬 서산타임즈 발행인은 지난 23일 열린 시니어기자단 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산은 젊은이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하고 “서울 사람들이 서산으로 이사하거나 아이를 많이 낳게 하는 것 모두 쉽지 않은 만큼 정주인구 18만여 명에 생활 인구를 알파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발행인은 “직장은 서울, 힐링은 서산에서 하는 방안이 있다”며 “깨끗한 자연환경 등 어르신 세대에게 제일 좋은 조건을 서산이 갖고 있으므로 이러한 장점을 이용한 시니어 정책을 잘 발굴해서 공감을 사면 좋겠다”고 했다.
시니어 세대와 지역 신문을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역할도 강조했다.
이 발행인은 “젊은 기자들이 어르신 문제에 관심 갖기 쉽지 않다. 각자 체험에서 기사가 나오므로 이런 부분을 시니어 기자 분들이 보완해 줄 수 있다”며 “시민의 행복한 노후에 도움 되는 기사를 써달라”고 했다.
이어 “현재의 주민 의식을 바꾸고 ‘꼰대 마인드’를 떨쳐버려서 어르신의 여론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좋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걸섭 운영위원회 고문은 “시니어 기자단의 활동성과에 따라 어르신 정책에 대한 서산시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홍대·한은희 지역기자회 부회장은 “저희 지역기자들도 시니어기자단과 함께 좋은 기사 발굴과 공동 취재 등 보조를 맞춰나가겠다”며 시니어기자단을 응원했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