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행 앞둔 행복 버스…주민들 기대감
고북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2월부터 고북 지역 등에서 시범 운행하는 ‘수요 응답형’행복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북면(면장 최용복)에 따르면 지난 4일 시 교통과 주관으로 신정3·4리 경로당에서 행복버스 찾아가는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행복버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오는 12일까지 고북지역 30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실시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 이장단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내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행복버스를 지속 홍보해왔지만, 면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사용법을 안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면민들에게 가입 절차부터 사용법까지 세부적인 안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게 고북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설명회 현장에서는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위해 이런 사업을 추진해주심에 감사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또 행복버스라는 사업이 추진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해 어떻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직접 찾아와 설명해주어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2월부터 행복버스 시범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면 차원에서 교통과와 적극 협조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