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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대로2리, “반려식물 함께 만들어요”

반려식물 이름 작명하고 생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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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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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대로2리 주민들이 자신들이 만든 반려식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니어의 눈] 대산읍 대로2리(이장 배동흠) 주민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에서 반려식물을 같이 만들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마을 배동흠 이장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어 외로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키우기 쉬운 식물을 반려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실시한 이날 반려식물 만들기는 활기찬 농촌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맡은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로 실시됐다.

 

반려식물 만들기에는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여해 강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화분에 식물을 담고, 만들며 안부를 묻는 등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반려식물 키우기는 말 그대로 식물을 마치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키우는 활동으로, 이날 주민들은 자신들이 만든 반려식물에 이름을 지어주고 이날을 생일로 지정해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키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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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대로2리 주민들이 강사드르이 디조로 반려식물을 만들고 있다..

 

이날 반려식물을 만드나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는 한 주민은 “반려식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참여했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더 애정이 생긴다”며, “이번 기회로 반려식물을 조금씩 늘려서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동흠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집안에 활짝 핀 꽃을 보며, 어르신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호 대산읍장은 “식물과 함께하는 활동은 사람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데 마을회에서 주민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산=김유경·권영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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