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빈소가 해미국제성지에 마련됐다.
빈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이 기간 미사와 연도(죽은 이를 위한 기도)가 이어진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서산은 인연이 깊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8월 한국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면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장관(당시 대전교구 주교)의 요청으로 해미를 찾았다.
이후 2020년 11월 교황청은 수천 명의 무명 순교자 묘가 있는 해미성지를 필리핀 안타폴로에 이어 아시아 2번째 국제성지로 승인했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