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부산 시외버스 직행노선, 5월 1일부터 운행
1일 2회, 시민 교통편의 개선
서산시는 당진과 기지시를 경유해 부산까지 연결하는 시외버스 직행노선이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산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첫 버스는 오전 8시 55분 출발해 당진(09시 30분)~기지시(09시 35분)를 거쳐 오후 1시 50분 부산 사상구 서부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 4시 10분 등 하루 2회 운행한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서산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오전 8시 30분과 오후 4시 10분 등 역시 하루 2회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4만2000원이며 승차권은 티머니고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부산행 노선 개통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운수업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거듭해 왔으며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선 변경 인가를 획득, 부산행 직행노선 운행을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환승 없는 부산 직행 시외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의 이동권 확대와 광역 교통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거듭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