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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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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천적으로 게으르다. 그러므로 새로운 사상에 대한 관심을 멈추어 버리면 생활도 사고도 단조로운 반복이 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인간은 항상 새로운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로봇처럼 되어 버린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생각하지 않고 타성에 젖어 움직이면 기계와 다름없다는 말이다. 또 토마스 만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습관이란 인간에게 있어 잠자는 것과 같다. 어린 시절이나 청춘기에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항상 새로운 것을 대함으로써 자극이 강하기 때문이며, 반면에 중년 이후에는 1년이란 세월이 빨리 지나가 버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너무나도 많은 습관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생활에서 대중에게 매스 미디어가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직장에 나가기 위해 서둘러 준비를 하면서 뉴스를 듣는다. 신문을 읽으면서 식사를 하거나 혹은 통근차 안에서라든가 회사에 도착해서 신문을 읽는다. 근무 후에는 일주일에 몇 번씩 주간지도 본다. 신문이나 주간지는 모두 뉴스를 나름대로 대중화시키며 취급하고 있다. 대중들은 어째서 신문이나 주간지를 읽는 것일까? 진실을 알기 위해서일까?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는 사실을 자신도 모르고 있다면 불안하기 때문일까? 어쨌든 이제는 신문이나 주간지를 읽는 것이 자연스런 습관 아닌 습관이 되어버렸다.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가 계속해서 밀어닥친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것을 매일 먹는 식사처럼 소화해 버린다. 그러면 또 다음날에는 신문이나 TV라는 접시에 새로운 뉴스라는 음식이 담겨져 나오는 것이다. TV도 마찬가지로 역시 습관화되어버렸다.

필자 역시 한 때는 TV앞에서 거의 못 박혀 있듯이 앉아서 바보가 되어 버린 적이 있었다. 체면에 걸린 사람처럼 TV가 웃고 울리는 대로  따라해야만 했다. TV 말고도 인간생활 속에서 이와 같이 굳어진 습관으로 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일이 많은지, 한번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힘을 기르는 데 온 힘을 정진해야 한다. 지성은 은그릇과도 같아서 자주 닦지 않으면 퇴색해 버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식을 쌓아 그런 것들의 조화로 말미암아 새로운 지혜와 통찰력이 솟아나게 해야 한다.

인생의 최대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꾸준히 자기 자신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어머니의 뱃속에 있다가 태어난다.  이것은 생물학적 출생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다시한번 이성적 출생을 해야 한다. 즉, 자기 자신의 자아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자기 생애를 통해 두 번 태어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나름대로의 창조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갖고 있는 창조력을 개발하려 하지 않고 있다. 탈무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보다 훌륭하다는 사람은 진정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이전의 자신의 비해 향상된 사람을 진정 훌륭한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다.”

타인을 초월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초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다른 사람 보다 앞서게 되는 것이다. 주부ㆍ고북면 양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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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자 코너] 남을 초월하기보다 자기를 초월하라||주부. 고북면 양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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