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추석 앞두고 전국서 이웃 사랑 실천
이웃돕기 식료품 4,600세트 기탁
서산·천안·당진·태안 등 동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로 폭우 피해, 코로나19 재확산, 물가 폭등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있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210여 곳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 세트 4,600개(2억 3천만 원 상당)를 기탁한다.
이들의 발걸음은 충남 서산·천안·아산·당진·태안·보령·홍성 등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일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이웃들의 건강한 명절을 기원하며 추어탕, 콩나물황태국, 닭곰탕,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뭇국, 단호박죽 같은 가정간편식과 각종 찌개 양념, 당면, 라면 등의 재료로 꾸린 식료품 세트 20개를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웃 모두 풍성하고 기쁘게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성도들이 정성껏 물품을 준비했다”며 “위로와 행복을 얻길 바라며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기윤 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해마다 잊지 않고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교회가 준비한 물품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황인화(50세) 씨는 “코로나19와 높아진 물가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 시기에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이웃들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이웃초청잔치, 재난구호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해왔다. 지난 설에는 세종·충남권 관공서 11곳에 식료품 세트 215개를 지원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전개한 헌혈릴레이를 통해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등 인근의 신자들과 가족, 이웃, 동료 등 545명이 헌혈에 참여하며 혈액수급 안정화를 기원했다. 이 교회 청소년들은 인성과 지성 함양을 돕는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그린 스쿨(Green School)’ 활동을 통해 여름방학을 보람차게 보냈다. 대학생들은 휴일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이들은 공주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혜전대학교, 청운대학교에서 정화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힘써온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5월, ‘세종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을 열었다.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은 올해만도 17곳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각지 30여 곳에서도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 인근에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를 포함해 경기 하남 감일지구, 강원 원주, 울산 송정지구에도 새 성전이 마련될 예정이다.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2만3,200회 이상의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역 곳곳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나눔과 봉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과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0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과 그린월드상 등 세계 각국에서 3,4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