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뉴스
Home >  뉴스  >  정치

실시간뉴스

실시간 정치 기사

  • ‘시민중심 소통, 리더십 돋보여’||유상곤 시장, 지난 12일 취임 100일
    취임 100일을 맞은 유상곤 시장(사진)이 보통의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 행정으로 ‘1등 서산 1등 시민’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재선 시장으로 지난 7월 1일 취임한 유 시장은 기본에 충실한 시정을 강조하며 각종 관행과 형식을 타파, 시민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민선5기 취임과 함께 ‘시민중심의 행사를 위한 각종 의전행사 간소화지침’을 마련 운영하고 시간과 노력, 경비를 아껴 대외협력 강화 및 외부재원 유치, 시민과의 만남 등에 할애하고 있다. 실제 유 시장은 태풍 ‘곤파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피해복구와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그 누구보다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중앙부처로, 국회로, 충남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끈질기게 도움을 호소하는 악바리 근성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유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생강가공ㆍ유통센터와 하루 평균 100t의 생활폐기물 처리능력을 갖춘 환경종합타운을 준공했고 SK에너지(주)를 유치해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하고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서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주민숙원사업인 지방도 649호선 확ㆍ포장사업도 착수하는 성과를 보였다.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지곡면 화천리, 무장리 일원 405만㎡에 6200여억원이 투입되는 서산일반산업단지는 현재 83%의 분양율과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성연면 왕정리, 오사리 일원 200만㎡에 총사업비 2조830억원이 투입되는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45%의 분양율과 36%의 공정률로 2012년 완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산바이오ㆍ웰빙특구, 대죽일반산업단지, KCC서산일반산업단지, 도시형일반산업단지, 대산임해산업지역 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도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는 2020년에는 45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만5000명의 고용창출, 2100억원의 세수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곤 시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작했는데 10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며“각종 현안 및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보통시민이 중심이 되는 균형 있는 시정운영으로 ‘1등 서산 1등 시민’이 중심이 된 ‘행복한 서산’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뉴스
    • 정치
    2010-10-12
  • 변웅전 “유류 피해지역 지원 사업 지지부진”||총 98개 사업 중 20개만 진행 중…2010년 예산대비 2.4% 불과
    정부가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키로 한 주요 사업들 대부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서산태안, 최고위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해양부의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통해 확정된 총 98개 지원 사업 중, 현재 추진 중인 것은 20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또 98개 사업 중 충남지역 시군에서 시행되는 사업은 50개로 이 중 ▲보령시(양식장 조성사업, 어항시설 보수ㆍ보강사업 ▲홍성군(바지락 종패 살포) ▲태안군(어장 환경 복원, 유류오염지역 환경복원 촉진사업 추진, 피해지역 생태ㆍ문화 탐방로 조성) ▲당진군(수산물 판매장 시설지원, 안섬포구 선착장 연장, 내수면 자원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41개 사업은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총사업비 3,682억 4,300만원 중 2010년 예산은 89억 7,300만원, 2011년 예산은 80억 1,800만원으로, 예산대비 진행률(계속사업)은 2011년 기준 4.6%에 불과하다는 것이 변 의원의 지적이다. 부처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22.5%, 환경부는 25%의 사업 추진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국토해양부는 0%인 것으로 드러났다. 변 의원은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정부가 가장 먼저 보듬어야 할 손가락은 가슴에 깊은 생채기가 파인 서해안 유류피해 주민일 것”이라며 “‘피해보상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국토해양부 장관의 확고한 의지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10-10-12
  • 충남도, 백수피해 보상 위해 총력||정부에 특단 조치 촉구
    충남도가 태풍 곤파스로 인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민심을 달래기 위해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백수피해로 인한 피해가 도내 1만5,609ha에서 발생, 금년도 쌀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수확을 앞두고 피해율이 높은 농지에 대하여는 수확을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동태를 파악하는데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시군별 피해를 확인한 결과 ▲태안군 8,457ha ▲서산시 6,724ha ▲홍성군 387ha ▲보령시 41ha 등 주로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해안지역의 경로를 따라 해풍과 염분으로 인한 벼의 생리적 장애가 생겨 벼 이삭이 팰 시기에 이삭이 영글지 못하고 쭉정이가 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지난 9월 7일 행정안전부, 농식품부, 소방방재청 등 중앙관련 부처를 방문해 재난재해 복구지원제도 관련 개선과 벼 백수피해와 관련한 각종 지원방안을 관계 기관 단체에 건의하는 한편, 관련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도는 벼 백수피해 관련 특별지원 대책을 지난 10월 5일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에 직접 방문해 재차 건의하고 특단의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금년도 추곡 수매 시 태풍 피해로 인한 등외품 벼에 대한 별도 추가 수매와 피해농가에 대한 재해대책 특별 융자금 지원 및 조사료 활용 시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매매자금 상환연기, 이자감면 및 임차료 감면을 위한 대상자를 조사해 10월말까지 확정할 계획임을 충남도에 알려 왔다. 아울러 도는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한 생계지원 대상자에 대해 재해의연금 확대 지원과 향후 지원 단가 상향조정 제도개선을 전국재해구호협회, 소방방재청 및 농림수산식품부에 10월 7일 긴급 건의하고, 도의 의견이 속히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벼 백수피해 복구지원에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 총력을 다 하고 있고, 도내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함께 풀어나갈 방법을 적극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9월 28일 벼 백수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고, 피해복구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종순 기자
    • 뉴스
    • 정치
    2010-10-12
  • 변웅전 “태풍 피해민, 재해보상 확대 절실”||재해보상 확대 개정안 발의
    변웅전(선진ㆍ서산태안) 의원이 서산시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교두보는 확보됐지만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며 보상액 확대를 위한 관련법안 개정을 발의했다. 변 의원은 “지구촌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자연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농어민은 물론 최근에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였다”며 “국가는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시 국민의 정상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대책법』과『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물질적 피해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않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이 발의한 『농어업재해대책법』의 경우 재난의 정의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던 일조량 부족과 이상저온 현상을 재난의 범위에 포함하여 농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및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한『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개정을 통해 피해자 혹은 피해자의 가족에 대한 학자금 대출 상환연기와 이자 감면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치료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변웅전 의원은 “이번 개정안 발의가 피해를 입은 농어민 및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진당) 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정부의 조속한 지원과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명재 기자
    • 뉴스
    • 정치
    2010-10-05
  • 맹정호 “2002년 루사태풍에 준하는 보상되어야”||당시 대파대 268만원, 소규모 농가엔 생계비 및 특별 위로금 지급
    태풍 곤파스로 인한 벼 백수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피해농가들의 근심과 이에 대한 피해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맹정호(민주ㆍ서산1)도의원이 지원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맹 의원은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정부의 지원금액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내년 농사의 재개를 위해서라도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특히 최소한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때 지원된 금액만큼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백수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기준액의 상향조정과 벼 수매 희망시 전량수매, 영농 및 규모화 자금의 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 했다. 맹 의원은 또 충남도에 피해 농가에 장기저리 융자금의 지원, 피해지역에 대한 2011년 정책자금 지원의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특히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과 관련하여 피해농민들은 “수도권지역 물난리에는 신속하고 발빠른 대응을 한 정부가 피해가 천문학적인 백수피해에는 무관심한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루사로 인한 백수피해 때에는 대파대가 268만원이었고, 소규모 농가에게는 생계비와 특별위로금이 지원되었다. 방관식 기자
    • 뉴스
    • 정치
    2010-10-05
  • 서산시의회, 정부 등에 백수피해 지원책 마련 건의
    서산시의회는 태풍 ‘곤파스’로 인한 백수피해와 관련 피해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서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국회의장, 충남도지사 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5일자로 발송된 건의서에는 현재 서산시 벼 농경지 중 AB지구 간척지 5,500여ha를 포함한 6,700여ha가 백수피해를 입었고, 피해면적의 60%에 해당하는 4,000여ha는 수확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고추, 생강 등의 농작물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확정된 피해 지원책은 ha 당 대파비 110여만원, 농약대 10여만원과 간접적인 생계비 등인데, 이는 실질소득의 10%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피해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이건 건의서를 통해 △2002년 ‘태풍 루사’때와 비슷한 수준의 대파비 지원과 특별위로금을 책정 △백수피해 벼 중 수확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전량 수매 △수확보조금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환성 의장은 “현재 마련된 정부지원책을 보면 농업을 아예 포기하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피해 지원책이 마련되어 피해농민들이 영농에 대한 희망을 되찾을 때까지 의회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 뉴스
    • 정치
    2010-10-05
  • 안희정 vs 이완구 스타일 분석||소통과 대화 안희정, 경제도 이끈 이완구
    충남도지사로 당선된 안희정 현 지사의 취임 100일 맞아 그동안 지켜 봐왔던 충남도민들은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와 많은 비교를 하고 있다. 먼저 안희정 현 지사는 46세의 젊고 깔끔한 외모에 전 노무현 대통령을 반석위에 올려놓았다는 화려한 이력과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야당의 역할에 한 획을 그었으며,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이겨내고 충남도지사로서 당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슬로건으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7월 20일 연기군부터 시작된 민선5기 시군 순방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도민들과 만남을 신뢰로 쌓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완구 전 지사는 20대 초에 제15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하고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으로 관직에 첫발을 디딘 후 42세에 충북지방경찰청장, 43세에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45세에 국회의원에 당선 2선을 거치는 등 행정과 정치를 골고루 겸비한 덕장으로 인정받았으며, 충남도지사시절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표방하며 해외기업 유치로 경제도지사로 금자탑을 쌓았으며,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도지사직을 버릴 정도의 도민들로 하여금 신뢰를 받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도민들을 감싸 안으며 때론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충남도지사로서 추앙을 받고 있는 안 지사와 정 반대 스타일인 이 전 지사는 강한 이미지와 똑 부러진 언변은 정 반대인 스타일이지만 충남도민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지사는 항상 누구든 당이 달라도 비방이나 편애 하지 않고 공정하며 약자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 한다는 점으로, 충남도민들의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점이다. 안 지사는 강력히 주장해 왔던 세종시 원안추진의 성공과 현 정부의 4대강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되 소통과 대화로서 풀려는 노력이 주위를 지켜보는 도민들의 마음에 와 닿았을 것이며 이완구 전 지사 역시, 심 전지사의 치적을 항상 떠받들며 강력한 리더쉽으로 충남을 경제도로 급 성장시켰다. 반면,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안 지사는 시간관념을 들 수 있다. 물론 도지사로서 많은 이들과의 면담과 일정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항상 20분은 기본으로 늦는 경우가 많아 도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사실. 또한, 이완구 전 지사는 지역 순방시 시원한 답변과 즉각적 해결로 도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안 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는 있지만 정작 도민과의 대화에는 뚜렷한 대안이나 답을 주지 않았다는 점, 4대강의 예산 집중으로 예산부족을 이유로 도민들에게 속 시원한 답변을 못함으로서 도민들은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아직 취임 100일로 업무를 파악할 시간조차도 안되는 기간으로 안 지사에게 힘을 복 돋아주고 믿음과 신뢰를 전폭적 지지를 보내줘야 할 시기이지만 도백으로서의 충남도를 어께에 짊어진 젊은 지사로서 흑과 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민들의 책임, 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충남도민들은 안 지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젊은 도지사답게 인터넷이나 트위터를 이용한 어떠한 문제점이던 수용하는 통 큰 도지사로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충남도를 이완구 전 지사에 이어 반석위에 올림으로서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믿음은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는 것에는 한 목소릴 내고 있다. 이종순 기자
    • 뉴스
    • 정치
    2010-10-05
  • 태풍 피해 “실질적 보상책 마련 최선”||안희정 도지사 서산시 초도 방문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지난 29일 서산시를 방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민심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도정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시청에 도착한 안 지사는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이완섭 부시장으로부터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유상곤 시장이 안희정 도지사에게 서산시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과 관련해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줄 것’과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관련 주민갈등 해소방안으로 천혜의 자연자원이 보존될 수 있도록 대정부활동을 적극 전개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또 ▲서산 대산항 내포시 관문항 육성 ▲천수만 국제관광·휴양도시 건설 가시화 ▲동서간선도로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을 적극 요구했다. 이어 시의회와 기자실을 차례로 방문한 안 지사는 11시 30분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곤파스의 강풍피해 복구를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린 공무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대화의 말문을 연 후“공직자의 임무는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강한 자를 바르게 이끄는 것”이라며 “법과 규칙에 따른 행정, 공개와 투명함을 우선시 하는 행정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자”고 당부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지난 28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한편, 앞으로의 도정 운영 계획과 소신을 밝혔다. 점식 식사 후 1시 40분부터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안 지사는 “국민들을 위하는 것을 뛰어넘어 국민 스스로가 나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앞으로의 도정 운영 철학을 밝혔다. 안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세종시 추진 문제 ▲내포신도시로의 도청 이전 ▲4대강 사업에 따른 금강 개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굳은 소신을 내비쳐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팔봉 황기연 어촌계장은 양식장 환경개선사업비의 추가지원과 자부담율을 현행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 했다. 가로림만 조력발전 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은 서부발전 측이 부당한 여론 몰이로 지역 주민들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남도가 적극 반대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6.25참전 유공자회 이덕형 회원은 현재 유공자들이 의료원에 입원하면 40%의 자부담 금을 내고 있으나 대상자가 900여명으로 소수인 만큼 전액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대화에서는 ▲음암면 박첨지놀이 전수관의 조속한 건립 ▲동부시장 현대화 사업 사업비 지원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연장 ▲해미면 공군비행장 민항기 취항 사업 ▲부석면 AㆍB지구 백수피해 보상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답변에 나선 안 지사는 “백수피해의 경우 서산시와 긴밀한 공조로 중앙정부와 합의를 통해 기존의 농약대가 아닌 대파대 형식으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는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싸움을 해서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며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안 지사는 “사업의 중요성과 사업비 등을 고려해 모든 문제를 심사숙고해 도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를 위해 계획된 일정보다 40여분 더 할애한 안 지사는 백수피해 현장인 부석면 AㆍB지구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서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관식 기자
    • 뉴스
    • 정치
    2010-09-28
  • 태풍피해 4개 시ㆍ군 힘 모은다||24일, 서산서 태풍피해 지자체 공동대응방안 협의회 개최
    제7호 태풍 ‘곤파스’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서산시를 비롯해 태안, 홍성, 당진 등 4개 시군이 피해보상 및 지원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4개 시ㆍ군 농산관련 부서장 및 담당 등 12명은 지난 24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태풍피해 지자체 공동대응방안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피해주민들의 보상기대에 따른 다양한 민원제출 움직임과 효율적인 복구 및 지원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력의 필요성 인식에 따라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벼 백수피해 복구지원 시 2002년도 태풍 ‘루사’ 피해보상에 준하는 보상기준 적용 요구 민원에 대한 조치 건의 ▲백수피해농가의 벼 수매희망 시 전량수매 요구 건의 ▲영농자금 원금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건의 ▲피해지역 정책자금 지원 확대 건의 ▲피해 벼를 가축용 조사료로 사용방안 강구 건의 ▲피해농가에 수확보조금 지원 필요성 건의 등이 협의됐다. 회의를 주재한 서산시 석낙서 농정과장은 “법적ㆍ제도적으로 지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절박하다”며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4개 시ㆍ군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등 4개 시ㆍ군은 이번 협의내용을 충남도 및 중앙부처에 촉구 건의하기로 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10-09-28
  • 유상곤 시장 “도와주세요” 발품행정||14일 농식품부ㆍ국회 방문 “정부차원대책 절실”호소
    유상곤 시장이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현실적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를 방문 “도와 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한 유 시장은 “태풍피해에 백수현상까지 겹치면서 서산AB지구 간척지는 사실상 벼 수확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로, ㏊당 10만원에 그치는 농약대로는 소득보전이 불가능하다”며 실질적인 복구지원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해서는 고홍길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현재 서산시 전체 논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500㏊에서 백수현상이 발생해 550억원 상당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처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며 국회차원의 대책을 호소했다. 14일 국회를 방문한 유상곤 시장이 고홍길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태풍피해 및 백수피해에 대한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유 시장에 이에 앞서 13일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박희태 국회의장,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벼 백수피해 보상 건의문’을 발송했다. 이 건의문은 “전국 3위의 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서산지역에서 벼농사는 농민들의 주된 소득원이자 생명과도 같은 존재”라며 “백수피해로 인한 감수량의 소득손실 보상대책 마련, 서산AB지구 농지구입자금 이자감면 및 원금상환 연기, 백수피해 벼의 사료화 및 추곡수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수영 시 자치행정과장은 “(유 시장이)법과 제도적으로는 백수피해에 대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지 않겠냐”며 “하는 데까지 해보는 것이 시장의 도리라며 정부와 국회 방문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처럼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발품을 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10-09-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