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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원도심, 문화로 깨어난다…17일부터
- 공연, 체험, 어린이 중고마켓까지 가족이 즐기는 도심 속 문화축제 서산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원도심(대사동1로 11) 일원에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원도심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변화시킬 2025년도 문화공간활성화 사업 ‘1로오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한 ‘1로오유 페스타’는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과 서산시중심상가상인회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거리 예술 공연, 공예 마켓,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코믹 경매는 낙찰 시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와 램덤플레이 댄스 등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들도 서산시민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서산시민과 지역 상권이 행복한 행사를 목표로 한다”며 “서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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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원도심, 문화로 깨어난다…1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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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세음보살좌상 이운법회…10일 일본으로
-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100일간의 친견법회를 마친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10일 이운법회를 갖고 일본 환부길에 올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서 열린 이운법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부석사 주지 원우스님, 조계종 총무원 진경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부석사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송불 의식이 진행됐으며, 불상은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환부돼 대마도 박물관에 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 친견법회는 2023년 10월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소유권이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 후 단 하루라도 봉안하길 염원하는 부석사의 요청을 관음사가 허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서산 부석사 설법전에 봉안돼 1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4만 명의 불자, 시민이 친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일본으로 보내지만, 지금이 끝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불상의 복제와 교류 전시, 나아가 언젠가는 제자리에 봉안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부석사에서 1330년 조성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고려 말 왜구의 약탈로 일본 대마도로 옮겨졌으며, 2012년 10월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반입됐다. 서산 부석사는 불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하였으나, 대법원의 판결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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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세음보살좌상 이운법회…10일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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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하씨, 서산 박첨지놀이 명예보유자 됐다
- 서산시는 지난 7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산 박첨지놀이’ 명예보유자 인정서를 이옥하 씨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옥하 서산 박첨지놀이 명예보유자, 이태수 보유자, 김경창 전승 교육사 등이 참석했다.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서산 박첨지놀이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음암면 탑곡리에 전승되는 민속 인형극이다. 전문 연희패나 유랑광대패가 아닌 마을 토박이 광대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어 마을공동체 문화로 자리 잡아 소박하고 토착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옥하 명예보유자는 1980년대부터 서산 박첨지놀이에서 큰마누라와 스님 역할로 꾸준히 활동해 2003년 전승 교육사로 인정받았다. 이 보유자는 지난 40여 년 동안 마을공연과 무형유산 공개행사 등 국내외 공연에 지속 참여하며 서산 박첨지 놀이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동안 전승 교육사로서 종목의 전승과 계승에 헌신해 왔으나, 84세의 고령으로 후배 육성과 전수 교육, 공연이 어려워져 지난 3월 31일 충청남도로부터 명예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명예 보유자는 무형유산 보유자나 전승 교육사 중 전수 교육 또는 전승 활동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업적을 고려해 인정된다. 이옥하 명예보유자는 “오랫동안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보존회원들과 함께 박첨지놀이의 전승활동을 이어왔다”며 “수십 년을 우리 마을과 박첨지놀이만을 위해 살았는데 그동안의 활동들을 알아봐주시고 명예보유자로 인정해 주셔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박첨지놀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마을단위 민속인형극으로 손꼽히는 중요한 무형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서산 박첨지놀이가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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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하씨, 서산 박첨지놀이 명예보유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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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 만들기 앞장”
- 이완섭 시장이 지난 5일 서광사와 간월암, 부석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각각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먼저 서광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기며 자비와 나눔, 평화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날”이라며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서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석사를 방문한 이 시장은 “오는 10일이면 일본으로 떠나는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부처님 오신 날에 친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떨칠 수 없었다”며 “고요한 자태 속에 담긴 천년의 숨결과, 고국에 남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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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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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전통체험마을에서 전통혼례 열려
- 음암면 한다리 전통체험마을(대표 문기안)에서는 지난 3일 전통혼례가 열렸다. 이날 전통혼례식장에는 250여명의 하객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자주 볼 수 없는 전통혼례를 보며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운산면 갈산리 신부와 경인지역에서 온 신랑으로 하객들의 축복 속에 한쌍의 원앙처럼 살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통혼례는 밤새 내리던 비가 멈추지 않아 야외 행사를 준비하는 마을 주민의 마음을 애태웠지만 초례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비가 그치고 햇볕까지 비추는 날씨로 바뀌어 모두를 안심케 했다. 정순왕후 생가에서 전안례를 마치고 음암면 이장단으로 구성된 담로농악단(단장 김영관)의 길놀이 풍악에 맞춰 남녀 초롱동이가 따르고 신랑신부 꽃가마가 초례청에 도착하고 집례를 맡은 이승철 음암면 이장단협의회 부회장의 창홀에 맞춰 혼례가 진행됐다. 이날 전통혼례는 결혼 당사자와 양가 가족친지에게 행복한 순간이기도 했지만 음암면 전체 축제처럼 수모와 기럭아범도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주민지원팀, 산업팀, 민원팀 직원들이 참석해 도움을 주었으며 송진식 면장과 각 팀장들도 참석해 전통혼례 현장을 지켜봤다. 특히 이완섭 시장도 참석해 신랑 신부와 가족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하객들과 국수를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다리 전통체험마을은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남아있는 마을로 서산에서 유일하게 전통놀이와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을에는 정순왕후생가, 오청취당 시비, 단구대, 용유대, 취석, 보호수, 김기현 가옥 등 다수의 전통문화자원이 보존되어 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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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전통체험마을에서 전통혼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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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출신 김문식 화백…개인전 연다
- 5월 14일~19일,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싸리발산수 반세기 주제 100여점 전시… 화집 출간 서산출신인 팔중 김문식 화백이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싸리발산수 반세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의 진산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틈만 나면 달려가 품에 안겼던 설악산과 동해안 및 전국의 산하를 화폭에 담은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수묵산수화는 동양 미술사의 주종을 이루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동자 안견(1400~1464)에서 겸재 정선(1676~1759), 근대의 청전 이상범(1897~1972)과 소정 변관식(1899~1979) 등 수묵산수화의 거장들이 화려하게 미술사를 장식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화단은 현대미술의 흐름과 상업성에 수묵산수화의 활기는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번쩍이는 감성과 아이디어로 짧은 기간에 이룰 수 있는 현대미술의 속성보다 수묵산수화는 아주 긴 숙련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김 화백의 작품에 대해 미술평론가 오광수 씨는 “싸리발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산수풍경”이라고 말했으며, 미술평론가 김백균 중앙대 교수는 “한국적 싸리발 준법의 산수화”라며 극찬했다. 김문식 화백은 “척박한 바위틈에서 이리 뻗고 저리자란 생명력이 강한 싸리나무의 모습에 깊은 영감을 받아 본인만의 준법을 천착시키며 산수화풍을 이루어 왔다”면서 “이번에 화업의 반세기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갖고 ‘싸리발산수 반세기 화집’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문식 화백은 안평안견현창사업 회장으로 조선왕조 문예부흥을 일으킨 안평대군과 현동자 안견선생 현창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 보호 및 우리 문화 정체성 찾기 운동을 하고 있다. 매년 안견안평예술정신전을 개최하고 ‘안평안견미술문화대상’, ‘안평안견작가상’, ‘안평안견 오늘의 작가상’ 등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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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출신 김문식 화백…개인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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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정충신 장군 389주기 추모제향 봉행
- 충무공 정충신 유적 현창 사업회(회장 이철수)는 지난 25일 지곡면 대요리 진충사에서 충무공 정충신 장군 서거 389주기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금성정씨 종손 정은영 씨, 정권영 대종회장과 현창사업회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이 초헌관, 안효돈 부의장이 아헌관, 장욱순 지곡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정충신 장군은 1575년 12월(선조 8년) 광주광역시 향교동에서 출생하여 1592년 17세 광주목영 권율 장군 밑에서 매향 헌책과 왜장의 수급을 베고 자진 지원, 의주 행재소에 장계를 전달했다. 그 후 1624년 2월 전 부대장으로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평안도 병마절도사 겸 영변 대도호부사가 됐다. 또한 1634년 6월 오위도 총관 겸 포도대장에 임관됐으며, 그가 남긴 말 중에 ‘한 개인은 명분 때문에 죽을 수 있지만, 한 국가가 명분 때문에 망할 수는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겨 아직도 우리들 마음에 전해지고 있다. 이철수 현창사업회장은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서거 389주기를 맞아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기자”면서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충사는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신위와 영정이 모셔져 있다. 1966년 후손과 지역유지들이 박정희 대통령께 건의하여 1970년 진충사를 건립했다. 진충사에는 영정, 사우, 묘소, 인조 대왕의 하사품 향로·향합(중요 민속자료 제36호), 정 충무공께서 쓰시던 투구, 관련 문헌, 서군사명기(중요 민속자료 제36호), 군복 등이 모셔져 있으며 매년 4월 25일 추모 제향을 지내고 있다. 이철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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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정충신 장군 389주기 추모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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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학예술연구소, 박덕규 작가 초청 ‘북토크’
- 서산문학예술연구소(대표 김가연)는 지난 24일 박덕규 작가 초청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북토크는 ‘문학, 어떻게 쓰고 읽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박 작가의 단편 소설집 『흰 산 기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작가는 먼저 “고교 시절 소설가의 꿈을 갖고 소설 특기생으로 대학을 진학했으나 1980년도에 시로 먼저 등단해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1994년 소설 등단 후 매년 2~3권씩 소설을 발표하는 소설가의 꿈을 이뤘으나 1998년 대학교수로 임용되면서 소설 쓰기 힘든 소설가 교수가 됐다. 그런 현실에서 2000년부터 25년에 걸쳐 쓴 단편소설 7편을 묶어 낸 소설집이 『흰 산 기슭』임을 밝히면서 책을 쓰게 된 배경과 과정, 그 안에 담긴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풀어냈다. 북토크는 소설집에 수록된 3편의 단편소설을 작가와 참가자들과 윤독하면서 함께 책 속의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깊이 조명하고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가연 대표는 “박덕규 작가님과 북토크를 찾아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학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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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학예술연구소, 박덕규 작가 초청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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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칠지도 제작 기념문화제…역사적 가치 재조명
- 칠지도의 역사를 간직한 지곡에서 칠지도를 제작한 도장공들의 얼을 기리고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문화행사가 11일 지곡면 도성3리 마을회관 앞 칠지도 제작 야철지 기념비 광장에서 개최됐다. 칠지도 제작 기념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제16회 칠지도 제작 기념 문화제는 이완섭 시장과 장욱순 지곡면장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주 추모제, 3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해미농악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1부 기념식은 개회사, 격려사 등에 이어 칠지도 전문 오순제 교수의 칠지도 역사에 대한 강연이 실시됐다. 오순제 교수는“칠지도 제작을 위한 다섯 가지 조건, 즉 백제 수도 한성에서 7일 이내 도달 가능한 거리, 사철을 생산할 수 있는 철광지, 숯을 만들 수 있는 울창한 숲, 칼 제작에 적합한 식수, 상감용 금이 나는 지역이라는 다섯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유일한 곳이 바로 서산 지곡면 도성리”라고 강조했다. 2부 추모제는 초헌관에 장욱순 지곡면장, 아헌관에 안효돈 시의원, 종헌관에 강문수 시의원이 맡아 제례를 올리며 칠지도를 제작한 도장공들의 얼을 기렸다. 3부 문화행사는 인형극, 민요, 색소폰 연주, 가야금 병창, 아코디언 및 중국전통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시장은 “제16회 칠지도 제작 기념 문화제가 열린 오늘, 우리는 단순히 한 자루의 칼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찬란한 서산의 역사와 그 속에 깃든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공무출장 중 이소노카미 신궁을 찾아 칠지도가 봉안된 곳에서 불과 10여 미터 앞까지 다가갔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오늘의 문화제는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역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서산의 미래를 여는 다짐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칠지도는 단철로 만든 양날의 칼로 전체 길이는 74.9cm이며 칼날의 길이는 65cm이다. 칼의 좌우로 각각 3개씩의 칼날이 가지 모양으로 뻗어 있어 칠지도(七支刀)라고 부른다. 또 칼의 양면에는 60여 자의 명문이 금상감 기법으로 새겨져 있으며 무기로서의 실용성보다는 제의 등에서 상징적인 용도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일본 이소노카미 신궁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곡/김교성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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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칠지도 제작 기념문화제…역사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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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와우1리 단군전서 춘계 어천대제 봉행
- 단군 영정봉안회(회장 최병기)는 12일 운산면 와우1리 단군전에서 봉안회 회원과 이병섭 운산면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어천대제는 매년 음력 3월15일, 단군이 승천(昇天)한 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례 행사로 단군영정봉안회가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제향에는 이병섭 운산면장이 초헌관, 구자석 운산면발전협의회 회장이 아헌관, 이인구 팔중리 노인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단군의 정신을 기리고 동시에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와우리 단군전은 조선 순종 2년(1908년)에 홍암대종사 나철이 단군 진영을 모사하여 전국에 배포할 때 김용학 선생이 부졸이라는 관직을 버리고 왜관들을 피해 이곳에 영정과 위패를 봉안해 건립한 것으로 지역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최병기 회장은 “단군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열린 춘계 어천대제에 참석해 주신 지역 인사와 부녀회원을 비롯한 봉사자 여러분들 덕분에 엄숙한 제향을 봉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단군전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운산/전선자, 신순분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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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와우1리 단군전서 춘계 어천대제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