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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해양머드박람회…135만 명 찾고·60억 원 수익
    머드·해양신산업 비전 천명 서해 일궈 충남 새역사 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첫 국제행사이자 ‘힘쎈충남’의 첫 대형 프로젝트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31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인이 모여 축제의 장을 연출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는 머드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머드를 중심으로 한 해양신산업 육성 의지를 안팎에 천명했다. 도와 보령시는 15일 박람회장 1게이트 앞 1주차장에서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박람회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의 서막은 초청가수 공연과 한복패션쇼, 주제공연 등이 수놓았다. 이어 연 공식행사는 범도민지원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이 부지사 폐회사, 김동일 보령시장 환송사,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타임캡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의 대미는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장식했다. 이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체험형 축제를 넘어 해양신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준비했다”라며 “박람회 기간 중 해양 웰니스 컨퍼런스와 환황해 포럼 등 굵직한 국제행사도 개최해 세계 지도자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해양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저 넓은 서해를 바라보며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머드의 환경적, 산업적 가치를 높여 화장품, 건축, 생활용기 등 머드 소재산업을 확장하고, 머드를 이용한 테라피,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해양치유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또 “더 나아가 태안의 해안국립공원과 안면도 관광지, 서산 가로림만해양정원, 서천 갯벌과 브라운필드까지 서해의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 서해를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환황해 해양경제권을 주도해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 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잡은 이번 머드박람회에는 135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목표(120만 명)를 초과 달성했다. 수익 사업도 목표액 57억5000만 원을 초과한 60억3000만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다른 국제행사의 사업비 대비 수익 평균인 19%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며 “머드박람회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행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또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람회 전시회에는 요르단 등 해외 5개국 84개 기업이 참여하고,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25명이 참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산품 홍보관에서는 15개 시군 21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다양한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키도 했다. 이와 함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축제산업화 세미나, 환황해 포럼 등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해양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도출했다. 김태흠 지사는 “박람회는 서해바다 노을과 함께 막을 내리지만, 충남이 박람회에서 제시한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의 비전,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의 구상은 이제 시작”이라며 “서해를 힘껏 일궈 충남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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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윤석열 대통령,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깜짝’ 참석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개막 해양·머드 미래가치 공유 충남도가 그동안 공들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 참석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자 활짝 웃었다.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도움은 물론 대통령의 ‘충남 챙기기 행보’로 김태흠 지사의 환황해 해양경제 구상에도 힘이 실릴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부 승인 대규모 국제행사다. 산업형 박람회와 축제가 결합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박람회로 전임 양승조 지사 때부터 계획된 행사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역 스스로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계 자연유산인 서천 갯벌과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양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 가로림만 등을 언급한 뒤 “충남이 해양바이오산업의 거점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충남도의 해양경제 비전 실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중으로 향후 충남도의 해양경제 비전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충남도의 해양경제 비전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보령, 원산도, 태안 안면도, 가로림만, 서천 갯벌 등 서해안 해양자원을 통한 국제휴양관광벨트 구축 등 한국판 골드코스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에너지, 환경, 바이오 분야 해양 신산업 육성하는 야심찬 계획이다. 무엇하나 쉽지 않은 사업들로, 대통령의 각별한 결단이 없으면 기획재정부 등 관료의 벽을 극복하기 힘들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역동적인 해양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대통령님의 담대한 구상이 충남에서 힘차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윤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에 공을 들여왔다.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박람회 참석을 요청해왔다. 윤 대통령도 이번 행사가 단순한 지방축제가 아니고 서해안권에서 열리는 첫 국제 해양박람회라는 점에 공감하며 참석에 적극적이었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반면 대통령 비서진들은 참석을 계속 만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 19상황이 악화되고, 휴가 나온 장병 2명이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되는 돌발 상황 등이 반대 이유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오시면 경호상 실종 장병 수색이 중단될 수밖에 없어 참석이 무산되는 줄 알았다. 대통령께서도 할 수 없이 평일이라도 행사에 오겠다고 하셨었다”며 “극적으로 개막 하루 전 실종 장병 수색이 마무리되면서 분위기가 참석쪽으로 급반전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많은 어려움에도 충청권에서 열리는 해양 국제행사에 참석한 것은 향후 충남도의 해양건도 구상에 큰 힘이 실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올린 머드박람회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로, 비전은 ‘해양과 머드의 미래 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으로 잡았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머드&신산업관 ▶웰니스관 ▶체험관 ▶레저&관광관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 7개 전시관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만남의 광장, 푸드코트 등 68개 편의시설, 종합상황실 등 운영시설 43개로 구성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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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9
  • 가세로 태안군수, ‘재선’성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안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가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가세로 당선인은 개표 결과 17,486표(51.64%)를 득표해 16,374표(48.35%)를 얻은 한상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한없는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먼저 이번 선거에 함께 경쟁하셨던 국민의 힘 한상기 후보님과 지지자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태안 발전을 위해 공약하신 부분은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태안이 발전하는데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거 과정에서 피치 못하게 생기는 경쟁과 갈등을 치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태안 발전을 위해 경쟁하였던 사안인 만큼 선거의 앙금을 깨끗하게 씻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누구를 지지하셨던 모든 것을 잊고 다 같은 군민임을 인식하셔서 용서와 사랑이 태안 전 지역에 온화하게 비출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계속해서 가 당선인은 “제가 민선 8기 태안의 획기적인 발전과 담대한 도약을 위해 내걸었던 ‘자연 에너지 생산을 통한 전 군민 100만원 연금형 이익 배분’등 군민과의 약속은 치밀한 계획과 선제적인 노력으로 하나하나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께서 허락하신 민선 8기 군민의 상머슴, 일 잘하는 군수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미래 세대의 삶까지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온전히 군민을 섬기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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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태안 ‘해양치유센터’건립…2024년 완공 목표
    국비·지방비 등 총 340억원 투입 태안 남면 달산리 3만7993㎡ 규모 충남도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건강관리 및 휴양 활동을 이끌어 갈 핵심 거점인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도는 지난 18일 태안 달산포체육공원에서 양승조 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가세로 태안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도의원,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해양발전의 거점이 될 해양치유센터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다. 2017년 해수부 주관 해양치유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지방비 등 총 340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태안군 남면 달산리 3만 7993㎡ 부지에 건축면적 3628.03㎡, 연면적 8543.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물속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해수풀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자원인 피트 등을 활용한 13개 치료시설과 숙소(23실), 편의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센터에서는 달산포해수욕장과 주변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풍부한 해양자원과 특색 있는 레저·관광단지 등을 연계해 서해안 해양치유 벨트를 구축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바다, 태안의 바다에서 첫 삽을 뜨는 해양치유센터가 ‘더 잘사는 내일로’가는 태안의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히 하나의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황해 시대에 새로운 번영과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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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계룡군문화엑스포 D-200일, 세계에 평화 메시지 전한다
    개막 200일을 앞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하고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충남도청에서 유병훈 조직위 사무총장 주재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엑스포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오는 10월 7~23일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다. 공식행사는 개장식, 개막식, 폐막식으로 구성됐다. 주요 행사로 군악의장콘서트와 주제공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우정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 밀리터리 코스프레 경연대회, 계룡대 영내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위문열차, 전우 마라톤대회 등이 준비됐다. 전시관은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대한민국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4차산업융합관, 지역산업관 등으로 꾸며졌다. 또 군무기 탑승 및 병영 훈련, 군과학화 훈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외 군악대 로드 퍼레이드 등도 열릴 예정이다. 도는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계룡시와 신도안~세동 광역도로 건설, 계룡IC~계룡대 진입도로 정비, 주차장 확보, 병영 체험장 건립 등을 추진했다. 유 총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여는 국제행사인 만큼 방역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군문화엑스포의 위상에 걸맞도록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주는 엑스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신문협의회 계룡신문=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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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한상기 전 태안군수 “내년 태안군수 출마”
    한상기 전 태안군수가 내년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태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군수는 31일 이메일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가 있어 나름대로 지지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역인사와 군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당의 주요 인사들과 상의하는 등 심사숙고하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전 군수는 “민선6기에 계획하고 이루지 못했던 여러 가지 대형 미래전략 사업들을 차질 없이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방에서 폭넓게 쌓아온 43년의 행정경험과 민선6기 4년간의 대과 없는 군정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태안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켜 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태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정을 다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정책임자의 능력은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 폭넓은 행정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개혁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 나아가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 외교를 제외한 주민생활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운영하면서 미래발전을 이루어 가야하는 지방행정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행정경험과 전문성 없이 책임자가 될 경우 많은 착오는 물론 오히려 퇴보할 우려가 크다”며 “군민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태안군을 대한민국 서해안의 신 관문도시로 반드시 발전시켜 새로운 태안의 행복시대를 열어 나아갈 것”이라며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한 전 군수는 태안군 근흥면 출신으로 근흥초, 태안중, 서울 남산공고를 거쳐 명지대를 졸업했으며, 공직에 입문하여 국무총리실,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서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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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심폐소생술로 주민 생명 구한 새내기 여경 화제
    홍성경찰서 오관지구대 순찰요원인 이서현(사진) 순경이 집안에서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주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경 ‘현관문이 열려 있는데 아주머니가 아프신 것 같고 살려달라고 한다’라는 신고를 받고 이서현 순경 등 오관지구대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최초 신고자인 인구조사원으로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아파트 안으로 진입, 집안 곳곳을 확인하던 중 소파 뒤에서 의식을 잃고 경직된 상태로 엎어져 있던 주민을 발견했다. 이에 다른 경찰관은 119에 출동 요청하도록 하고 이 순경은 즉시 쓰러진 주민을 대상으로 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5분이 지났을 무렵 기도를 막고 있던 토사물이 배출되면서 호흡을 정상적으로 찾게 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 순경은 경찰 입문 전 수영강사로 활동하면서 ‘응급처치구조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남다른 열정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었고 결국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오관지구대로 첫 발령 받아 근무하는 이 순경은 새내기 경찰로 평소 치안현장에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장래에 수사 형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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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4
  • 태안 대야도, 전국 최고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태안 대야도 공동체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로 선정됐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남학현)는 ‘2021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평가’결과, 태안 대야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우수 선진공동체 16개소 중 지자체가 추천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최종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진행했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 및 어장 환경 관리, 경영 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수립해 실천하는 사업이다. 사업 초기 참여공동체를 시작으로, 협동공동체, 모범공동체, 자립공동체, 선진공동체까지 5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이 중에서도 선진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최고 단계인 1등급으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는 전체 공동체 중 활동 실적 평가 결과 3회 이상 상위 5% 이내에 포함된 공동체이다. 이번 평가에서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야도 공동체는 지원금을 활용해 자원 고갈을 막고, 자원 회복을 위한 해삼 전용 인공어초 설치, 바지락 양식장 모래 살포 등 서식 환경을 조성해 꾸준히 공동체의 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남학현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태안 대야도 공동체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 몇 차례의 평가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룬 절실한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공동체를 적극 발굴·지원해 도내 수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18년 곰섬과 예당내수면 공동체가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또 모범공동체 중에서는 2015년 태안 대야도(우수)를 시작으로 2016년 태안 곰섬(최우수), 2017년 서산 중왕(장려), 2018년 서산 웅도(최우수), 2019년 태안 병술만(최우수), 2020년 태안 마금(우수)ㆍ서천 송석(장려)까지 6년 연속 우수 공동체를 배출해 추가 육성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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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중국 국영방송도 반한 일출명소…당진 왜목
    [로컬충남=당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일몰과 새해를 밝히는 일출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이 주목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선정 12월의 일출명소 6곳 중 한 곳인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시기만 맞으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달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로 사랑받는 왜목마을은 해안가에 높이 30미터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조형물 ‘새빛 왜목’도 있다. 해가 떠오를 때 태양빛을 받은 새빛 왜목은 마치 왜가리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것 같은 황홀한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왜목마을 해넘이ㆍ해돋이 축제도 어김없이 열린다. 이달 3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해넘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해넘이 퍼포먼스, 개막축하공연, 당진시민 미스&미스터 트롯 , LED 소원등,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새해 아침 7시부터는 일출 관람과 해맞이 퍼포먼스, 떡국 나눔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왜목마을의 일몰과 일출 모습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중국에 생중계 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모습을 중국인들도 함께 시청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2020년 새해 일출과 만조시기가 겹쳐 황금빛으로 가득 찬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목마을에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의 소망을 빌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은 왜목마을 외에도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가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와 아웃렛 매장이 있는 신평면 행담도와 아미산도 일출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로컬충남=손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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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5
  • 아산 송악면 주민들 “기업형 축사 절대 안 돼”
    “주민 갈등 초래하는 기업형 사슴 축사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 아산시가 송악면 지역에 사슴 축사 신축을 허가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로 결성된 ‘송악면 기업형 축사 반대 주민대책위’는 29일 오전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에 허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격거리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송악면 역촌리는 인근에 송남초등학교와 송남중학교가 있으며, 주택이 가장 밀집돼 있는 면 소재지”라고 설명하며 “이런 곳에 아산시는 부지 약 4870㎡(1470여 평)과 약 1260㎡(380여 평)의 (기업형)사슴 축사(205-10번지, 11번지) 신축을 허가해 줘 현재 주민들과의 민원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악취와 분뇨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송남초등학교와 송남중학교 학생들까지 일상적 교육활동과 생활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반대 사유를 밝혔다. 주민대책위가 먼저 짚은 문제는 축사와 민가의 이격거리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아산시가 2017년 ‘아산시 가축분뇨 관리 및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이하 축사조례)’를 개정을 통해 양과 사슴의 경우 주택밀집지역 1000m에서 200m 이하의 이격거리로 대폭 완화한 것을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환경부 고시를 비롯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사슴 축사와의 이격거리가 200m로 짧은 지자체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아산시의 현행 조례는 주민들의 환경권을 고려하지 않는 조례이며, 2017년 개정 당시에도 이격거리 완화를 요구하는 지역 축산인 및 단체의 반발로 개정에 나서 그때그때 땜질식 수정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으며 ‘누더기 조례’라는 악평을 받고 있다”고 부당한 허가임을 강조했다. 주민대책위는 또 사슴의 악취와 소음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짚었다. “전후방 5km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는 이들은 “최소기준이라는 환경부 고시도 400m인데, 아산시가 이격거리를 200m로 완화해 주민들과의 분쟁을 조장하는 것은 가히 정치적 해석이라고 여길 수밖에 없다. 아산시는 빠른 시일 안에 조례개정을 통해 축사와의 이격거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주민대책위는 “인근 청주시의 경우도 학부모들의 집단 민원이 발생해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했고, 기존의 200m 거리에서 학교는 더 추가해 500m 이내로 이격거리를 강화했으며, 충북교육청은 학생기숙사에 대해서는 더 강화된 이격거리를 적용하라고 강조한 사례도 있다”며 “아산시의회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 축사조례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하라”고 역설했다. 주민대책위는 지역은 주거, 교육, 생계, 문화가 더불어 발전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기도 했다. 그러기위해서는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고, 축사조례에 있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란 축사와 민가의 이격거리 강화가 답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주민대책위는 끝으로 “송악면은 친환경 농업 지구이자, 상수원 보호구역이며, 반딧불이 보존지역”이라고 강조하며 “혁신 교육특구라고 말해도 될 3개의 혁신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축사에 대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거시적 차원에서도 아산시의 적극적인 해결방안이 촉구된다”고 재차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로컬충남=아산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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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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